[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CJ그룹] 물류·바이오 등 36조 투입… ‘그레이트 CJ’ 목표

입력 2017-05-30 18:06
CJ 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영화관 4DX에서 관람객들이 영화를 보고 있다. CJ 제공

CJ그룹은 식품 등 기존 사업의 첨단화·미래화 전략과 더불어 문화콘텐츠, 바이오, 생명공학 등 신사업을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17일 경영 복귀에 나서면서 “CJ의 컨텐츠, 생활문화서비스, 물류, 식품, 바이오의 사업군은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CJ그룹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달성을 넘어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월드 베스트 CJ’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5조원을 포함해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컨텐츠 등의 분야에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콘텐츠는 신흥국, 신시장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