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적용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렸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한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KT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들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최상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동시에 배터리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최적화에 성공했다. KT는 총 114종의 단말기에 반복 적용테스트를 했다. 이 과정에서 단말 리셋, 데이터전송 지연, 데이터 손실률 증가 등 6가지 품질 문제가 발견됐고 KT는 제조사와 협의해 개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KT의 LTE 가입자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누구나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KT] 배터리 절감 기술 스마트폰 사용 45%까지 늘려
입력 2017-05-30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