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각 계열사의 기술과 역량을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 집중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비롯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LG전자가 2015년 GM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이다.
2013년 LG CNS의 자회사였던 자동차 부품설계 기업 V-ENS를 합병해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출범시켰고 자동차 부품사업의 핵심 R&D 기지 역할을 담당할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해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경량화 부품과 자동차 원단과 같은 차세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원단시장에서는 10% 후반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 자동차 원단공장을 설립, 북미지역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이다.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등에 적용되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LG그룹] 각 계열사 역량 자동차 부품에 집중 높은 성과
입력 2017-05-30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