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에 찬성” 72% “文 대통령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 84%

입력 2017-05-29 17:59 수정 2017-05-29 21:09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2.5% 포인트 오른 84.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 이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찬성하는 응답은 72.4%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대 응답은 15.4%였고 ‘잘 모름’은 12.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찬성은 40대(85.6%) 30대(81.6%) 50대(77.0%) 순으로 높았다. 60대 이상(58.8%)과 20대(61.0%)에서 찬성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전국 19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84.1%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10.0%였다. ‘잘 모름’은 5.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8.8%)에서 6.0% 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82.3%)에서 11.3% 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을 묻는 질문엔 긍정적 전망(‘매우 잘할 것’ 59.1%+‘대체로 잘할 것’ 23.8%)이 82.9%였다. 반면 부정적 전망(‘매우 잘못할 것’ 4.8%+‘별로 잘못할 것’ 5.6%)은 10.4%였다.

글=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그래픽=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