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을 출시했다. 촬영 전후로 편집을 한 뒤 곧바로 인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인스탁스 제품 중 처음으로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적용했다. 카메라 본체 역시 둥근 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좌우에 2개의 듀얼셔터 버튼이 있어 왼손잡이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가 메모리에 저장된 직후나 이미지 선택 이후 출력할 수 있다. 촬영된 이미지는 내장 메모리뿐 아니라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를 이용하면 다른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도 출력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AF(자동 초점), AE(자동 노출) 등의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거나 근접 촬영도 가능하다. 사진을 선택한 뒤 자체 보정도 가능하다. 4군데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 등 총 10종류의 필터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 필터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한 편집도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원이다. 스퀘어 필름 가격은 한 팩(10장)에 1만5000원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후지필름, 인스탁스 첫 하이브리드 카메라 출시
입력 2017-05-30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