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한국학 호남진흥원’ 설립 정부심의 통과

입력 2017-05-28 18:27
광주시는 전남도와 상생과제 1호로 추진해온 ‘한국학 호남진흥원’ 설립이 행정자치부 심의위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대한 호남권 문화유산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것이다. 호남지역에는 옛 선비의 문집 20만여권과 고문서 15만점, 고서화 고목판 등 70만여점의 역사 자료가 남아 있으나 관리주체 없이 소멸될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시와 도는 조례제정과 법인 설립, 조직 구성을 거쳐 하반기에 공동으로 호남진흥원을 설립해 각종 역사 자료에 관한 학술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