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의도 밤섬서 ‘생태계 지킴이’ 활동

입력 2017-05-24 21:10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앞쪽) 및 임직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이 여의도 밤섬의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LG화학은 23일 밤섬지킴이 봉사단 ‘그린메이커’를 출범시켰다.

이날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임직원은 밤섬의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가시박은 왕성한 생명력과 지나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주변 식물을 질식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로 알려져 있다.

그린메이커 봉사단은 올해 4회에 걸쳐 밤섬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생물다양성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회장은 “본사 인근 생태경관 보존지역인 밤섬의 환경을 지키고 생태계 보존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