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천역서 3분 거리 ‘초안산캠핑장’ 개장

입력 2017-05-23 21:15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캠핑장 내 승용차 주차구역이 구비된 캠핑존인 파크캠핑빌리지.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초입 숲 속에 캠핑장이 새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녹천역에서 150m 거리에 초안산캠핑장을 조성해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조성한 6번째 캠핑장으로 2만4938㎡ 부지에 54면의 캠핑존과 주차장 78면을 갖췄다. 하루 최대 216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다.

캠핑존은 4개 존으로 이뤄졌다. 경사면을 활용해 평지보다 약간 높은 언덕에 조성한 테라스형 데크캠핑존 ‘테라스캠핑빌리지’(6면),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빌리지’(29면), 통나무집 형태로 영유아 동반 이용객 전용 ‘캐빈하우스’(3동), 일반적인 캠핑공간인 ‘힐링캠핑빌리지’(16면) 등이다. 이용요금은 1박2일 기준 1만5000∼3만원이다.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세척장, 매점 등은 물론 야외스파,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트리하우스와 소규모놀이터 등이 있다. 물레방아와 디딤돌다리 등이 설치된 실개천, 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잔디마당도 조성돼 있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와 현장(캠핑장 관리실)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