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S&P와 첫 연례협의

입력 2017-05-23 19:39 수정 2017-05-23 21:22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평가단이 김진표(사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만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 전망을 가늠하기 위해서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킴앵 탄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3명의 평가단이 26일까지 방한 일정을 가진다.

각국 신용평가를 위해 진행하는 연례협의 차원이다. 예년과 달라진 점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다. S&P 평가단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정부 국정목표와 비전, 향후 5년간 국정운영 계획을 청취할 계획이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가신용등급 평가의 첫 시험 무대인 셈이다.

이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과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방문 등 통상 일정도 소화한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