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걸그룹 씨스타(사진)가 이달 말 발표하는 싱글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한다.
씨스타 멤버 효린(26) 보라(27) 소유(25) 다솜(24)은 23일 각각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제2의 인생을 가기 위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효린은 “멤버들, 스타1(팬클럽 이름)과 함께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소유는 “팬들이랑 함께했던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전했다.
씨스타는 다음 달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팀 해체에는 뜻을 모았지만 개별적인 재계약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솔로 가수나 연기자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씨스타는 오는 31일 마지막 싱글 앨범도 발표한다. 신곡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트와이스의 ‘치어 업’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들었다. 박지훈 기자
4인조 걸그룹 씨스타, 7년 만에 해체 수순
입력 2017-05-23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