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는 27일 구로구의회에서 ‘구로어린이나라’ 건국 선포식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로어린이나라는 어린이들이 가상의 나라를 세우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는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구에 따르면 2015년 어린이 50여명이 건국준비위원회를 꾸려 헌법과 국가명, 국기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고 초대정부를 구성했다. 구로어린이나라는 행정부와 시민의회, 국민으로 구성된다. 죄가 없는 어린이나라를 꿈꾸며 사법부는 만들지 않았다.
[로컬 브리핑] 5월 27일 ‘구로어린이 나라’ 선포
입력 2017-05-22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