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 증가에 건강증진부담금 5000억 더 걷혀

입력 2017-05-22 19:24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담뱃세의 일종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5000억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22일 공개한 ‘2016년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걷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모두 2조6930억원이다. 2015년(2조4757억원) 대비 4873억원이 더 걷혔다. 담배 한 갑당 841원의 건강증진부담금이 붙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약 6억900만갑이 더 팔린 셈이다. 담배 가격 인상으로 감소했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