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32·왼쪽) 왕자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35·오른쪽)의 연인 관계가 또 한번의 ‘로열 웨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형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여동생 결혼식 피로연에 여자친구 마크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등장은 해리 왕자가 자동차 옆좌석에 마크리를 태우고 비공개 피로연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마크리는 결혼식에도 초대받았지만 본식엔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결혼식 초대 손님에 대해 ‘결혼 또는 약혼 관계’만 동반할 수 있다는 방침이 정해졌지만, 이 커플에겐 예외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두 사람이 만난 지 수개월 됐다며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해리 英 왕자·마크리 관계 진전? 사돈 처녀 결혼식 피로연에 모습 드러내
입력 2017-05-22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