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육성 예산 3년 연속 늘어… 올 16.6조

입력 2017-05-22 17:39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육성 예산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2일 발표한 ‘2017 중앙부처·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사업 현황조사’에서 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1000억원 증가한 16조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중 융자 금액은 8조5000억원이다. 중소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 지원이 주목적이거나 중소기업 지원 비중이 30% 이상인 사업을 뜻한다.

중소기업 육성 예산은 2015년 15조3000억원, 지난해 16조5000억원, 올해 16조6000억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소관별로는 중앙부처의 예산이 전체 예산의 86%를 차지했다. 예산은 18개 중앙부처 288개 사업 14조3000억원, 17개 지자체 1059개 사업에 2조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융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각각 7조3000억원, 1조2000억원이다. 부처별로 보면 중기청의 예산이 7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2조2000억원(15.2%), 고용노동부 1조7000억원(11.5%) 순이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