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동반성장펀드 108억 조성

입력 2017-05-22 18:51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약 108억원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들 은행에 정기예금 형식으로 예치하는 72억원의 이자를 통해 마련한다. 이 펀드를 통해 50개 중소 협력사가 해당 은행에서 자금 대출을 받게 되면 1.16∼1.4% 금리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패션업계 불황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도움을 주고자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하고 협력회사 간담회, 협력회사 정기 방문 등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