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전남 방문객 573만명

입력 2017-05-22 18:56
전남도는 올해 봄 여행주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전남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573만4000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1%가 늘어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여행주간 동안 전국 관광객 증가율(12.85%)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도내 시군별로 관광객이 많이 찾은 지역은 여수, 순천, 완도, 담양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 보다 62% 증가한 64만8048명이 다녀가 전남 주요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봄 여행주간 동안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여행 분위기가 고조됐을 뿐 아니라 지역의 각종 축제, 행사, 할인 이벤트 등 특색 있는 관광문화 프로그램으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전남도 대표 프로그램인 ‘욜로(yolo) 오시오’가 기대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하반기 가을 여행주간에도 주요 관광지, 지역 축제, 할인업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전남지역이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