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옛 국군광주병원 시민에 개방

입력 2017-05-18 18:29
광주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이 2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5·18사적지 23호인 국군광주병원은 1980년 5·18 당시 고문 등으로 다친 시민군들이 치료와 함께 조사를 받았던 곳이다. 2007년 국군병원이 함평으로 이전한 뒤 2014년 국방부에서 광주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시는 7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수목을 정비하고 가로등, CCTV 등을 설치했다. 시는 향후 이곳에 국가폭력 피해자를 치유하는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