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실력파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넘어 히트 상품 육성까지 해내면서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올리브영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9개 지역 특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부터 일곱 번의 지역별 상품 품평회를 실시해 이들을 발굴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한솔생명과학’(경기도) ‘제이어스’(제주도) ‘월드코스텍(전남)’, 스타트업 ‘더 우주’ 등이 있다. 이들과 함께 개발한 판매 상품 수도 현재 60개나 된다. 이 가운데 ‘진짜다시마팩’ ‘셀린저 드레스퍼퓸’ 등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도 150%까지 신장했다.
이인수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즐거운 동행’은 실력파 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판매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장품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건강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사례를 더욱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中企와 함께 올리브영 즐거운 동행
입력 2017-05-18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