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16일 가족친화기업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적용 등 37개 항목의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기업홍보와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온라인 채용관 무료 이용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오는 31일까지 도내에 2년 이상 주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공모한다. 그리고 평가를 통해 40개사를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평가는 CEO 관심 및 실행의지, 가족친화제도 운영, 기업의 안정성, 대외적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인증기업에는 7개 기관에서 37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경기도에서는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 8종류의 인센티브를 준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0.3%) 등 4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우수상품전시관 입점 시 입점관리비 50% 할인 등 13개 항목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경기도, 가족친화기업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37개 인센티브
입력 2017-05-16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