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냉난방 솔루션 공급키로

입력 2017-05-16 18:13
LG전자가 베트남 발전소에 납품할 고효율의 공랭식 스크류 냉동기.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대규모 냉난방 공조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베트남 국영 석유화학기업 페트로베트남이 짓는 화력발전소에 냉난방 공조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하고 시공사인 러시아의 파워머신즈와 계약을 맺었다. 화력발전소는 롱푸 지역 11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LG전자는 연말부터 발전소 내 33개 건물에 칠러, 시스템에어컨 등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부품과 장비,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 등 통합 공조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