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한국팀과 맞붙을 A조 3개팀 16일 입국

입력 2017-05-16 18:32 수정 2017-05-16 18:33
잉글랜드 U-20 대표팀의 주포 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16일 동료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3개 팀이 16일 모두 입국했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장 먼저 입국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전주로 곧바로 이동했다. 한국의 1, 2차전 상대인 기니와 아르헨티나도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993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 이후엔 두 차례(1997년·2011년)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2017 U-20 월드컵 유럽예선으로 치러진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에서 1위에 오르며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다.

잉글랜드 U-18 대표팀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열렸던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대 2로, U-19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1대 2로 졌다.

폴 심프슨 감독은 “지난해 한국에서 치른 경기들이 좋은 경험이 됐다”며 “기니와 아르헨티나는 물론 한국에 대해서도 분석을 마쳤다”고 말했다.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