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국군 장병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군장병 위문공연’ 올해 첫 행사가 안양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군 장병 및 가족, 지역주민 등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군단과 함께하는 군장병 위문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장병 위문공연은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문화저변 확대와 사기앙양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군부대 간의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도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인뮤지스와 HUB, 하이틴, 식스밤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걸그룹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또한 지역주민과 군 장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컬그룹 보이스퍼, 싱어송라이터 스텔라 장, 힙합듀오 긱스, 인기 디바 소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김재준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수도군단과 지역주민들 간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총 7차례에 걸쳐 군장병 위문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공연은 오는 28일 제8기계화보병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국군 장병·주민 화합 행사 16일 열린다
입력 2017-05-15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