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맨손으로 오른다

입력 2017-05-15 19:11

롯데물산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세계적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사진)이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선수가 2013년 부산 KNN타워(128m)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84m) 등반에 성공한 데 이어 4년 만에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빌더링(Buildering)’ 이벤트다.

빌더링은 빌딩(Building)과 스포츠클라이밍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로 1970년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시작된 익스트림 스포츠다. 이번 행사에서 김 선수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별도 부착 기구 없이 타워 자체 구조물(핀)과 안전장비만 이용해 123층까지 오를 예정이다.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