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케이큐브 AI 스타트업에 공동투자

입력 2017-05-15 18:24
카카오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케이큐브벤처스와 함께 AI 기반 개인화 플랫폼 기업 ‘스켈터랩스’에 공동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이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켈터랩스는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비롯해 구글, 카이스트 AI 랩 출신 인재들이 모인 회사다. AI의 핵심인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각 생활 영역에 필요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에서 수집된 사용자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시켜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개인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자동화 라이프로깅 앱을 출시했으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조건을 제안하는 항공권 예약 서비스와 주문, 지불 등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의 판매정보관리(POS) 시스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챗봇을 위한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