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입력 2017-05-15 00:00

국제예수전도단(YWAM)은 14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30일기도운동·포스터)을 시작한다”며 “올해는 무슬림 가족들의 삶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기도제목은 홈페이지(pray30days.org)에 제공된다.

30일기도운동은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에 맞춰 17억 무슬림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자는 취지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의 5대 의무 사항 중 하나다. 모든 무슬림은 매일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금식해야 한다.

한국예수전도단은 30일기도운동에 앞서 22일 저녁 7시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은천교회에서 ‘2017 노잉 무슬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슬람권 선교에 관심 있는 기독교인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30일기도운동에는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30일기도운동은 1992년 4월 YWAM 지도자들이 모여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됐다. 이 기도운동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영적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예수전도단 관계자는 “30일기도운동은 무슬림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강력하게 임하도록 기도하는 세계적 기도운동”이라며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