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대상자로 137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물리, 생물, 수학 등 분야별 장학생 120명과 지역추천 장학생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총 40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3대 1이었다. 해외 장학생 10명은 다음 달 중 선정된다.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과 학기별 2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받는다. 해외 장학생은 연 5만 달러 이내에서 학비 등 비용을 대학 졸업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발한 장학생 중에는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난독증을 겪으면서도 항공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 학생이 포함됐다. 수학자가 돼 대중에게 수학을 알리는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뇌병변장애 학생도 선발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미래부,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대상자 137명 선발
입력 2017-05-14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