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 2020년 개통 목표 추진

입력 2017-05-11 21:40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이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11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등 서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과 교통편의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청역(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에서 석남역까지 4.165㎞를 연결하는 것으로 정거장 2곳이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3829억원이다.

7호선 연장 사업은 지난 2014년 9월 착공했다. 그러나 총사업비 조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 지연,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시운전 기간 등이 증가돼 사업기간이 2년가량 연장됨에 따라 이날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여론을 수렴한 것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한 뒤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가 제출한 계획(안)을 토대로 관계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승인·고시하게 된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2020년 개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