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37·사진)이 결혼 4년 만에 이혼소송을 냈다고 프로비던스저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콴과 남편인 변호사 클레이 펠(36)은 각각 로드아일랜드와 캘리포니아 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화해할 수 없는 차이로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펠은 6선인 고 클레이본 펠 전 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의 손자다. 미국 피겨계의 전설로 불리는 콴은 세계피겨선수권에서 5차례 우승했고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자 싱글 은메달, 2002년 미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활약했다. 지난해 미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합류하는 등 정치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은반위 피겨스타 미셸 콴 이혼소송 냈다
입력 2017-05-11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