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양 명지병원 어린이 홍보대사에

입력 2017-05-11 19:34

“병으로 아파하는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돼 기뻐요.”

국제무대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11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광명 광성초5·사진)양이 또래 환아들을 위로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 홍보대사’가 됐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고양을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은 명지병원의 초대 어린이 홍보대사로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예술치유를 위한 후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명지병원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와 예술치유 페스티벌, 환우를 위한 다양한 연주 무대에 설 예정이다.

고양은 바이올린을 배운 지 2년 만에 금난새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단원으로 발탁됐고, 만 6세에 국내 콩쿠르를 섭렵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세계적인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협연한 후 주커만으로부터 “불가사의한 재능을 가진, 기적과 같은 아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