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워드휴즈재단 ‘국제과학자’ 박혜윤 서울대 교수 선정

입력 2017-05-10 21:20

서울대는 박혜윤(41·사진)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미국 하워드 휴즈 의학재단(HHMI)과 영국 웰컴 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HHMI-웰컴(Wellcome) 국제 과학자’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9월부터 5년간 총 71만5000달러(약 8억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HHMI와 웰컴 트러스트는 각각 미국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 영국 웰컴제약회사 창업주 헨리 웰컴이 설립한 자선재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약 1500명의 연구자가 지원해 총 41명이 선정됐다. 박 교수는 ‘살아있는 두뇌 안의 유전자 발현 영상기술’을 주제로 학습과 기억 과정에 따라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양상을 모니터링하는 융합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