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 회장, 강릉·삼척 산불 피해농민 위로

입력 2017-05-10 21:19

농협중앙회 김병원(왼쪽 두 번째) 회장은 10일 강원도 강릉과 삼척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농협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화재로 집을 잃은 농업인에게 긴급 생계·영농비를 농가당 1000만원 지급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날 피해 농민에게 위로금 증서를 전달했다. 농협은 이외에도 피해 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피해복구 지원 최대 1.0% 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등의 지원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농협은 인력과 금융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협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