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학대학원은 오는 16일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1·사진) 할머니에게 이화기독여성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화기독여성평화상은 기독교의 사랑과 평화정신을 실천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대학원은 “길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에 입은 극심한 피해를 딛고, 일제가 저지른 불의를 국내외에 증언해 세계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주환 기자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이화기독여성평화상’ 받는다
입력 2017-05-1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