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무 선거 4파전

입력 2017-05-10 00:06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가 9일 총회선거공보를 출간하고 제111년차 총회 임원선거 입후보자를 공식 발표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3년 임기의 총무에는 성찬용(61·서울 청파교회) 김진호(67·현 총무, 서울 한우리교회 협동) 홍승표(58·대전 신일교회) 문창국(56·안산단원교회) 목사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 목사는 서울신대와 신대원, 아세아연합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남지방회장, 총회 서기 등을 역임했다. 총회본부 행정의 신속성,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미자립교회와 특수전도기관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목사는 서울신대와 목회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코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서지방회장, 전남 영암군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농어촌교회 목회자 훈련원 설치와 종교인 과세 대처, 교단 문서행정서식집 재정비 등을 약속했다.

홍 목사는 서울신대와 연세대 연합신대원, 실천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대전동지방회장, 총회 서기 등을 지냈다. 교단업무 연간평가서를 제출하고 선교와 교육에 중점투자하며 성결교회 위상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목사는 서울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경기서지방회장, 중부지역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강소교회 전략 및 목회자 납세자 문제 대책 수립, 교단 스마트폰용 앱 개발 및 인터넷 방송 개국 등의 구상을 밝혔다.

총회장 선거에는 부총회장인 신상범 인천 새빛교회 목사가, 목사부총회장 선거엔 윤성원 서울 삼성제일교회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장로부총회장 선거에는 이봉열(정읍성결교회) 홍재오(서울 대신교회) 장로가 출마했다. 부서기는 조영래(보령 한내교회) 김형근(해남 내사교회) 목사, 부회계는 김영록(서울 청량리교회) 임호창(인천 간석제일교회) 장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성은 제111년차 총회를 오는 23∼25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에서 개최하며 임원선거는 24일 오후 진행된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