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목사 부총회장 후보 5명 확정

입력 2017-05-09 00:04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제102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정도출 조병호 민경설 임은빈 림형석 목사 등 5명이 추천됐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는 이현범(유덕교회) 장로가 단독 추천됐다.

예장통합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서울강북 중부 서울강남 동부 서부 등의 순서로 회기마다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 받아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

정도출(비전교회) 목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총회 규칙부장과 특별재심위원, 재판국 전문위원 등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 총회 부회록서기와 서울강동노회장, 부흥전도단장 등도 역임했다.

조병호(하이기쁨교회) 목사는 성경통독전문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성경통독원에서 매년 수천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성경통독을 강의하는 조 목사는 ‘성경으로 돌아가는 교단’을 기치로, ‘클린 선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민경설(광진교회) 목사는 미래목회연구원을 창립해 매년 목회자와 교인을 대상으로 전도동력 세미나를 열고 있는 부흥 전문가로 부총회장에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대표이사인 민 목사는 총회전도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은빈(동부제일교회) 목사도 부총회장에 재도전한다. 총회 부서기를 역임한 임 목사는 현재 예장통합 싱크탱크인 ‘총회한국교회연구원’ 부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국내선교부장과 군농어촌부 부장, 서울동남노회장 등을 지냈다.

림형석(평촌교회) 목사는 부자(父子) 총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부친이 68회 총회장을 지낸 림인식 목사다. 안양노회장과 총회 국내선교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해양의료선교회 이사장으로 있다. 국내선교부장 때 전국 19개 지역에서 전도세미나를 여는 등 교회 부흥에 힘썼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