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투·개표소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

입력 2017-05-08 19:40 수정 2017-05-08 21:19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 구성체계를 점검했다. 조 사장은 전국의 투·개표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한전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점검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3일부터 약 4주 동안 전국의 개표소 251곳과 투표소 1만3964곳 등 선거 관련 주요 시설에 설치한 전기 공급 설비를 점검하고 보강을 완료했다.

한전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9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본사와 사업소에서 전력 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6821명은 비상근무를 한다. 개표소에 기술 인력을 파견하고, 투표소의 공급선로는 특별 순시한다. 긴급복구를 위한 인력도 비상대기할 예정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