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검출 농구장 5곳 우레탄포장 교체해 재개방

입력 2017-05-07 21:32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중금속(납)이 검출돼 폐쇄했던 한강공원 내 우레탄포장 농구장 6곳을 재시공해 전면 재개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시는 사용 금지된 5개 농구장(뚝섬, 잠실, 잠원, 광나루, 이촌)에 대해 3월부터 두 달 동안 KS기준 25개 항목에 적합한 우레탄으로 전면 교체해 시민들에게 재개방했다.

이촌한강공원 한남나들목 앞 농구장은 이달 중으로 우레탄포장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이후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검출 등 유해성 문제가 대두되자 한공원 내 설치된 우레탄포장 시설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농구장 6곳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자 11월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했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