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독거 노인 초청 ‘어버이날 행사’

입력 2017-05-07 21:05
아시아나항공 직원의 자녀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어버이날 감사 행사’에 참여해 노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 관내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어버이날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직원과 가족 25명은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하고 카네이션 달기, 편지 낭독,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노래 ‘어머님 은혜’를 부른 뒤 케이크 촛불을 함께 끄는 대목에서는 노인들이 무척 기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 박일미 의료서비스팀장은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드려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도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부터 임직원과 가족이 결연한 독거노인을 매달 찾아가 안마나 목욕을 시켜주고 산책과 식사 등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