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한국교회총연합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사태를 맞아 '국난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60일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은 매일 낮 12시 또는 적절한 시간에 통성 또는 침묵으로 나라의 치유와 회복, 안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이 시대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으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라 상황이 어렵지만 그래도 주님께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번 국난으로 힘을 잃어가는 우리 사회를 안타까이 지켜보다가 주님의 은혜로 바짝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내 죄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질과 비난을 한참이나 퍼붓고서야 회개의 자리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주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모든 상황은 교회인 우리 죄의 결과임을 자복하며 회개합니다. 교만과 탐욕, 음란, 낙태, 거짓, 돈 숭배, 미움과 분열, 배은망덕, 원망과 불평, 우상숭배, 자기숭배, 부정부패, 쾌락주의, 이기심, 무정함 등 이 땅에 만연한 죄악과 불의를 통회하며 자복합니다.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 14:34) 공의로우신 하나님, 우리 모두 죄에서 떠나 마음을 낮추고 공의의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현재의 욕됨이 영광으로, 이 땅의 어두움이 빛으로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이 나라에 복이 되게 하옵소서. 국가를 영화롭게 하는 교회의 본분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대선에 하나님의 선한 손을 펼치셔서 모든 국민들이 바른 분별력으로 주의 뜻에 합당한 지혜로운 선택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 정직하고 유능한 대통령이 선출되게 하옵소서.
이번 대선을 통하여 이 땅의 분열과 대립의 시간이 끝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비상하는 대한민국 되게 하소서. 주님, 이제 72년 남북분단의 아픔을 치유해 주시고 복음으로 통일한국 이루게 하옵소서. 열방에 제사장 나라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주께서 특별한 은혜로 세우신 나라, 대한민국에서 성삼위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의 소망이시며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예경 대표(애니선교회)
[국난 극복 위한 60일 기도 운동] 국난은 내 죄 때문입니다
입력 2017-05-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