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베트남 손보사 PJICO 지분 인수

삼성화재는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손해보험사 PJICO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JICO는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세운 회사다.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7%로 베트남 30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조인식에는 부 티 마이 베트남 재무부 차관, 부 티 쩐 프엉 증권감독위원회 부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규 삼성화재 해외사업팀장은 “PJICO 지분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베트남법인과 협업해 사업 기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2년 11월 설립된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말 수입보험료 538억원, 세전이익 69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