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번째 정지궤도 위성 ‘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

입력 2017-05-05 17:51 수정 2017-05-05 21:07
KT샛(SAT)이 5일 오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쏘아올린 무궁화 위성 7호 모습. KT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와 KT샛(SAT)은 5일 오전 6시50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 위성 7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무궁화 위성 5, 6호와 천리안 위성을 포함해 총 4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무궁화 위성 7호는 KT샛이 국내 위성방송 서비스 및 해외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발사한 위성이다. 일본, 동남아, 인도 및 중동 일부까지 넓은 지역을 고출력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궁화 위성 7호는 15일 정지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IOT)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동경 116도로 이동하게 되며, 대략 7월 초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