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연예인들이 지구촌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거리모금에 나선다. 유엔 국제구호단체 조인투게더소사이어티(한국 JTS)와 방송·연극·문화·예술인 사회봉사모임 길벗은 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앞에서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모금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배우 한지민 배종옥 박진희 윤소이 임세미 이희준 등이 참여한다. SF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 한현민 정범종 최동규 김대현 등도 함께한다.
개그맨 출신 김병조 조선대 교수가 사회를 보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지호, 가수 난아진 임현정 등이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2년째 이 행사를 이끌어 온 노희경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에 가고, 병이 낫고, 생명을 얻는다. 이 작은 수고를 멈춰선 안 될 이유”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명동에 뜬 한지민·배종옥… 굶주린 지구촌 어린이 위해
입력 2017-05-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