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訪日,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참석

입력 2017-05-04 21:18

아시아 주요국 간 금융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5∼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한국 대표로는 유일호(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 차기 정부 출범 이전 마지막 해외 일정이다.

회의 첫날에는 한·중·일 3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한·중·일 간 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북핵 문제와 관련한 지정학적 위협 대응책도 다룬다. ASEAN+3 회의 역시 보호무역주의 대응이 화두가 될 예정이다. 이튿날 열리는 ADB 연차총회에선 각국 재무장관의 기조연설이 하이라이트다. 유 부총리는 ICT 분야 사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