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방글라데시 2500가구에 깨끗한 물 공급

입력 2017-05-04 21:18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 지역에서 열린 상수공급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깨끗한 물을 받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 지역에서 상수공급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6월 시라지간지 지역의 3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상수공급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 시설은 지하 100m 이하에 있는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저수탱크에 저장한 후 상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에 공급한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인근 마을의 주민들도 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 식수시설도 만들었다. 이 시설을 활용하면 총 2500가구 1만25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본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은 “식수 오염으로 고통 받던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