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시라지간지 지역에서 상수공급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6월 시라지간지 지역의 3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상수공급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 시설은 지하 100m 이하에 있는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저수탱크에 저장한 후 상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에 공급한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인근 마을의 주민들도 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 식수시설도 만들었다. 이 시설을 활용하면 총 2500가구 1만25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본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이호 부사장은 “식수 오염으로 고통 받던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LG전자, 방글라데시 2500가구에 깨끗한 물 공급
입력 2017-05-04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