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입력 2017-05-04 18:05
전남 여수시의 대표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가 7일까지 중앙동 이순신광장 및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올해로 51돌을 맞는 여수거북선축제가 ‘정유년의 혼, 여수밤바다에 물들다’를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현대문화행사와 전통문화행사를 조화시켰다. 관람객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 길놀이 행사 참여자를 인터넷을 통해 모집하기도 했다. 인터넷 신청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길놀이에 참여한다. 그동안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등에서 펼쳐졌던 해상수군출정식은 무대를 해상으로도 확대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을 연계한 소동줄놀이경연대회, 매구(농악) 경연대회,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길놀이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5일 어린이날에는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매직판타지쇼 등 현대문화행사가 이순신광장에서 열린다.

6일에는 여수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인 ‘사난이타령’ 경연대회, 현천소동패 놀이, 강강수월래 등 전통문화행사가 종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진다. 7일에도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가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에서 이어진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