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 위한 60일 기도 운동] 충만한 정의와 평화를 이 나라에 허락하소서

입력 2017-05-05 00:02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지난해 말부터 이 나라가 혼란과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주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광야에서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던 주님.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회개하오니 크신 긍휼로 우리를 사하시고 은총의 옷을 입혀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본분을 잊고 세상의 안락함에 취해서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우리 안에 만연한 인본주의와 권위주의, 그리고 물질적 욕심을 멀리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마다 거룩과 경건을 회복하고 신앙과 삶이 일치되는 크리스천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긍휼의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말씀의 능력과 하나님의 역사로 새롭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한 것처럼 오늘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에 의인들을 일으켜 주셔서 이 나라 이 백성을 위해 중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다음 주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을 허락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되게 하셔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 땅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게 하시고, 모든 국민이 정의와 평화 속에 살 수 있는 나라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산적한 국가적 난제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해결되게 하옵소서.

대선 정국에서 모든 국민과 교회들을 살피시사 바른 판단과 기준으로 선거에 임하게 하옵소서. 국민 모두가 개인의 이익과 사욕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열방을 다스리시며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찬기 고양 예수인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