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뒤에는 의사 7646명, 간호사 15만8554명, 약사 1만742명이 부족해진다고 보건사회연구원이 3일 밝혔다.
현재 의사면허 등록인원은 12만5103명이다. 7646명은 이 중 6.1%에 해당하는 숫자다. 현재의 의대 입학정원인 3058명으로는 앞으로의 수요를 못 따라간다는 분석이다.
간호사와 약사 인력 부족은 더 심각하다. 약사는 면허 등록인원 7만858명의 15.2% 규모인 1만742명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됐다. 간호사는 35만9196명으로 이 중 44.1%에 해당하는 15만8554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인구 1000명당 의사 3.3명 간호인력 9.5명이다. 한국은 한의사를 포함한 의사 2.3명,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간호인력 6.0명에 불과하다. 다만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각각 3030명, 1391명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2030년 간호사 15만8000명 모자란다
입력 2017-05-0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