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가 오는 9∼13일 서울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AIPS와 한국체육기자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20개국 250여명의 스포츠 기자들이 참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겸 AIPS 집행위원은 3일 “많은 스포츠 기자들이 겨울 축제가 열리는 평창에 가보고 싶어 한다. 국제 미디어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아니 멜로 AIPS 회장은 “평창 올림픽뿐 아니라 FIFA U-20 월드컵,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등이 연달아 열리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메카 중 한 곳”이라며 “성공적인 총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 5월 9∼13일 서울·평창서 개최
입력 2017-05-03 19:37 수정 2017-05-03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