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 위한 60일 기도 운동] 생명과 평화의 물결로 채워주소서

입력 2017-05-04 00:03

존귀하신 주님, 우리는 감히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잘 실천하지 못하는 불쌍하고 무기력한 인간들입니다. 주님, 부디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주변은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착취, 사회적인 소외, 문화적 차별과 세대 간의 갈등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새 힘과 용기를 주시어 어려운 세상을 이기며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전능하신 주님, 우리의 현실은 분단으로 말미암아 군사적인 대결과 핵전쟁의 공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갈라진 이 땅에 평화의 주님으로 오셔서 두려움이 기쁨으로 변화되며 평화 통일의 날이 하루 속히 오도록 도와주옵소서.

자비하신 주님,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 나라를 국민주권 시대의 가장 적합하고 유능한 지도자를 선출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유권자들로 하여금 이 나라가 정의 평화 생명 복지가 풍요롭게 자리 잡는 선거혁명의 대열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이 땅에 적폐가 청산되고, 법과 질서가 확립되며 소통과 배려와 돌봄으로 말미암아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남의 눈에 티를 보기에 앞서 내 눈의 들보를 한탄하는 우리가 되게 하시며 겸손과 회개로 거듭나도록 도와주옵소서. 온 천하보다도 귀중한 생명이 무자비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폭력과 살상이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소서. 우리들의 탐욕과 자만과 독선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주님, 우리가 저지른 과오가 우리 시대는 물론,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야 할 많은 젊은이들을 불안과 좌절의 소용돌이로 가둬놓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케 하소서. 그리하여 생명의 물결과 평화의 바람이 온 누리에 가득하게 하시며,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안재웅 목사 (한국Y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