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복음, 성령, 교회

입력 2017-05-04 00:03

초기 재한 선교사들이 무엇을 했고 어떻게 한국 민족을 구원했는지 보여준다. 월남 이상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중국 선교사 토마스(1840∼1866)부터 아펜젤러(1858∼1902) 언더우드(1859∼1916)를 거쳐 웰치(1862∼1969)에 이르기까지 주요 선교사 11명의 삶을 선교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들은 복음 성령 교회라는 세 축을 따라 선교했다. 한국교회의 역사적 전통과 지역의 신학 전통의 본류가 복음주의 신학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