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간부 공무원 양성평등 캠페인 동참

입력 2017-05-02 18:44
경북도 간부 공무원들이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히포쉬(He For She)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히포쉬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연대운동으로 여성들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경북도는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모든 정책에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히포쉬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간부 공무원들의 히포쉬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음세대의 주역이 되는 도내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히포쉬 캠퍼스 캠페인’과 47개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히포쉬 틴즈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양성평등의 첫걸음인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해 육아와 직장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시간제근무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